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열린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씨어터에서 개최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지원을 넘어 협업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상작인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지역의 젊고 유망한 예술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40세 이하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을 중심으로 매년 4~5편의 공연과 전시를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공연 무대를 넓히는 한편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해왔다.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 및 대구시교육청 등과 협업을 통해 장기적 관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 대상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인 ‘2024 D-Art路’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기초 체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역 예술인을 꾸준히 지원하고 동반 성장해 온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업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 가능한 문예회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