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1'에 참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TV 솔루션을 공개했다.
엔스퍼트가 선보인 글로벌 모바일 TV 솔루션은 미국 모바일TV 표준 방식인 ATSC-M/H, 일본 및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에서 채택된 ISDB-T 1-seg, 국내 및 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T-DMB, DAB를 모두 지원한다.
엔스퍼트는 이를 통해 세계 모바일 TV 솔루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북미시장의 경우 미국 OMVC사와 공동 프로모션 제휴 등을 통해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엔스퍼트는 미국향 모바일 TV(ATSC-M/H)를 수신하는 모바일 TV 라우터(RayBean)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ATSC-M/H 방송신호를 수신해 와이파이(WiFi)를 통해 전달해, ATSC-M/H 수신 칩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각종 디바이스 등에서도 ATSC-M/H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북미 포터블 디바이스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유럽, 일본 및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TV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