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장 사장은 "LCD(액정표시장치) 시황은 오는 3, 4월께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격은 그 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에 대해서는 '3D TV'를 거론했다. 태블릿PC에 대해서는 "올해 시장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LG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FPR(필름패턴 편광안경식) 3D패널에 대해서는 "패널에 필름을 붙여 화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쑤저우에 건립할 예정인 LCD 패널 공장과 관련해서는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