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항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열린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다음 달 17일(목) 오후 2시에 포항청춘센터에서 ‘직무맞춤 1Day 취업잡(Job)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포항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1일 집중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채용시장 변화에 맞춘 트렌드 특강, 직무별 입사서류 작성법, AI 활용법, 입사서류 코칭 및 클리닉 등 실질적인 취업 스킬 중심으로 운영된다.특히 구직자 1인당 전담 컨설턴트가 배정되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개별적으로 점검해주는 방식이 눈길을 끈다. 기존에 대학생 중심이었던 프로그램에서 비(非)재학생 청년 구직자까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청년들의 실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스펙 위주의 취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실무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지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 ‘행사/교육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이번 캠프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가 협력해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지역 청년-중소기업 간 연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청년의 지역 정착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 관계자는 “취업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연계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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