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23일 전면 개편했다.‘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교통지도, 노선별 실시간 상황, 속보, 예보 등 다양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2010년 첫 도입 당시 일평균 7만6000명이던 이용자 수가 올해 현재 일평균 45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역대 최대 접속 기록은 지난해 9월 17일 653만명이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위치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회원제 시스템이 도입돼 사용자 위치와 이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홈 화면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 자주 이용하는 노선의 혼잡도를 출발 전 실시간으로 안내해, 반복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또 ‘긴급전화 SOS’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고속도로 주행 중 유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존처럼 대표번호를 거치지 않고 앱 내 버튼 한 번으로 관할 지사 상황실과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대응 시간이 단축됐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용자 중심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이번 개편은 실제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앱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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