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군위군은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농촌소득증대사업 육성 대출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농가 대상 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2002년부터 이어진 장기지원 사업으로 군위농협·팔공농협·군위축협·산림조합 등 총 4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총 융자 규모는 150억 원이며 농업경영자금 및 시설자금에 대해 연 3% 이자지원을 최대 3년간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400여 명의 농업인이 이 사업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군위군은 청렴도 1등급, 공약이행 SA등급, 생활인구 증가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군위군은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과 맞춤형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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