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DGFEZ)이 바이오·뇌과학 분야 투자유치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대경경자청은 24일 대구 인터불고 만촌 호텔에서 ‘뇌과학 투자유치의 길을 여는 DGFEZ’라는 주제로 2025년 투자유치 유관기관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외국기업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GFEZ가 집중 유치 중인 바이오 특화 투자지구와 지역 내 뇌과학 기반 연구 인프라가 소개됐다.특히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신서첨단의료지구 입주기업 뉴다이브의 조성자 대표는 자폐스펙트럼 디지털 솔루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효상 교수는 뇌과학 인재 육성과 연구 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산학연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설명회에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노리코 타카시마 영사, 외국기업협회 배상남 사무국장 등 외국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DGFEZ의 바이오·의료 인프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오후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직접 방문,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주)를 둘러보며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전기생리학 기반 신약개발 기술 등 핵심 연구시설을 실견했다.김병삼 DGFEZ 청장은 “DGFEZ는 기초연구, 기술개발,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바이오·뇌과학 투자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대구·경북을 세계적 바이오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