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달서선사관에서 ‘주니어도슨트 2기’ 수료식을 열고 지역 어린이들이 문화해설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니어도슨트’는 초등학생이 직접 전시 해설에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달서구의 선사문화와 유물을 관람객에게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올해 2기는 지난해보다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참가 어린이들의 발표력과 이해도를 높였다. 수료식에서는 3주간의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이 전시 해설 시연을 선보이며 주니어도슨트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달서구는 향후 문화해설사 인력 확대와 함께 주니어도슨트를 지역 문화 인재로 키워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선사시대 테마거리 조성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 맞춰 활동 영역도 확대될 전망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니어도슨트 수료식은 아이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해설하고 공유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전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문화해설 생태계 조성과 문화체험 기회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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