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상상이 자라는 숲’을 콘셉트로 조성된 달성군 최초의 어린이 특화도서관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오는 7월 1일 임시 문을 연다. 정식 개관은 7월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도서관 본격 운영은 8월부터 시작된다.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중앙대로에 들어서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도서관으로 설계됐다. 각 층마다 독특한 테마로 구성돼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한다.1층 ‘키움숲’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영어 키즈체험실과 가족열람실, 요정의 숲 등이 마련됐다. 2층 ‘틔움숲’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모험가의 성’, 해리포터 방, 숲열람실 등으로 채워졌다. 3층 ‘채움숲’은 가상체험과 코딩교육, 창작활동이 가능한 ICT 기반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특히 도서관 전체는 친환경 자재로 인테리어를 마감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모든 공간이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다. 여기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더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소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임시 개관 기간에는 도서 대출은 제한되지만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및 일부 체험 활동은 체험 가능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간 안내, 책 읽어주기, 도서관 이용 예절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 ▲어린이의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독서동아리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읽기 ▲동화구연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 시간 ▲책과 연계한 영유아 신체 놀이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코딩 교육 등 연령과 흥미를 고려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쌓고 상상력을 키우는 문화놀이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서관 운영시간은 임시 개관 기간 중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12시부터 2시까지는 내부 정비시간으로 관람이 제한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사전 신청제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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