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우스 오브 초이(House of Choi. 대표 최재용)’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력 디자인 저널 ‘AXIS’에 소개됐다. 또 하우스오브초이의 '요석궁 1779'가 대구경〮북권에선 유일하게 블루리본 2개를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하우스오브초이를 세계적으로 알린 ‘AXIS’측은 한국을 대표해 도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로컬 컨텐츠를 다루는 기업 중 한 곳으로, 유일하게 하우스오브초이를 선정해 기업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AXIS는 1981년에 창간된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지 중 하나로 디자인 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매체다.이번 기사를 통해 하우스오브초이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하우스오브초이가 운영하는 각각의 브랜드들에 깃들여져 있는 오랜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다.이 잡지에서는 '사방 40km(당시 도보로 하루 동안 갈 수 있는 거리)이내에서 아무도 굶주리지 않도록 하고 과객을 최대한 관대하게 대접하라'는 최부잣집 가훈 중 하나를 소개하며 '최부잣집 300년간 12세대에 걸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전해진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대한 증거로서의 최부잣집 이야기는 천 년의 문화적 정체성이 곳곳에 새겨진 고대 신라 수도인 경주 내 고요한 안식처인 교동에서 1779년부터 전개됐다'며 '이 가족의 헌신은 과시가 아닌 이웃과 미래 세대에 대한 변함 없는 정신과 헌신에 있다'고 전했다.또 하우스오브초이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최재용 대표와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작은 요소에서부터 그것을 즐거움으로 영위하는 것까지의 문화를 만들고 미감을 작동하게 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런 문화가 의식주안에서 무의식적으로 작동할 때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영위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주 역사와 문화 블랜딩 방법과 경주시와의 새로운 계획에 대해선 “하우스오브초이는 경주 최부잣집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여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자체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 머물지 않고 ‘경주’라는 로컬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확고하게 정립된 경주의 도시 브랜드 토대가 마련돼야 하우스오브초이 등 경주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쌓아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우스오브초이는 ‘요석궁 1779’, '대몽재 1779’, 카페 ‘이스트 1779’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글로벌 유력 잡지에 소개된 것에 이어 또 다른 경사가 겹쳤다. 바로 최부잣집에서 운영하는 '요석궁 1779'가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25년 판에 수록되면서 대구경〮북권에선 유일하게 블루리본 2개를 3년 연속 받은 것이다. 한국판 미슐랭이라 불리는 블루리본 선정은 최고 수준의 식당에 주어지는 명예로운 평가다.요석궁 1779는 경주 최부잣집의 300년 전통 내림음식과 경주와 경상도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순차별 ‘행’을 통해 개인별 상차림 시절식을 선보이고 있다. 1973년 문을 연 이후 전통 조리법의 고유성을 찾아내 가족의 귀중한 레시피와 지역의 풍부한 발효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계절 요리를 특징으로 삼고 있다.요석궁 1779는 이밖에도 대한민국 제1호 관광음식점, 경주 제1호 향토음식전문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상품 지정, 시절식 반상차림 지정 등으로 그 품격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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