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임직원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철소는 지난 25일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과 협력해 ‘한방특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침술과 뜸, 부항 등 한방 치료를 사내에서 직접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직원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한방 의료진은 현장에서 1:1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생활 습관 개선과 건강관리법에 대한 상담도 병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환경자원그룹 소속 한 직원은 “평소 어깨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사내에서 한방치료를 받아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며 “이런 복지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침술과 부항은 처음이었지만 효과가 시원하고 만족스러웠다”며 “한방과 양방 치료를 모두 제공하는 회사 복지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임직원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방특진 외에도 정기 건강검진, 심리 상담,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종합적 복지체계를 통해 직원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지난 18일에는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김영준 교수가 ‘목·어깨 통증 및 생활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 특강을 열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한방진료는 근골격계 질환 완화뿐 아니라, 일상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