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한국화의 시간성을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가 경주에서 열린다.오는 7월 9일부터 27일까지 라우갤러리(대표 송휘,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회화 그룹 ‘영남한국화회’의 전시 '회화, 시간을 담다'가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50년 전통을 이어온 영남한국화회 소속 작가 26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화가 시간과 어떻게 조우하고 해석 되는지 탐색한다.‘영남한국화회’는 한국화의 정체성과 확장을 모색해온 대표적인 회화 그룹으로, 이번 전시는 이들이 견지해온 예술적 시선이 어떻게 시대성과 만나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경주라는 유서 깊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만큼 역사와 예술,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의미 있는 맥락을 만들어낸다.이번 전시에는 권소현, 김보미, 김봉천, 김명식, 김조은, 김지원, 김채완, 김하균, 문은미, 박형석, 배하늬빛, 신재순, 오일심, 안태현, 여수빈, 예진영, 유혜정, 이소영, 이철진, 이하은, 장두일, 조서연, 주혜심, 천샛별, 최민규, 최정숙 등 총 2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한국화의 전통성과 실험성, 회화의 시간성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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