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026년 1월까지 체육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체대 진학을 지원하기 위한 ‘체육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체육 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실기 종목에 대한 집중 지도와 진로 탐색 기회를 공교육 안에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체대 입시 준비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교 안에서의 진학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는 교육부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과 2025 경북교육청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내실화 정책,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 기조와 긴밀히 연계되어 추진되며, 진로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실현을 위한 실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5명 이상 참여를 기준으로, 방과 후 2시간 이내, 주말 4시간 이내에서 운영되며, 학생 체력 수준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구성되고, 운영 실적과 계획에 따라 학교당 최대 300만원까지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체육에 꿈을 품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육교육이 공교육 내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