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인성프로그램 ‘동학아, 놀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이다. 경상북도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주동학문화창작소가 주관하는 ’2025 동학아, 놀자!‘는 의곡초를 시작으로 모화초, 계림초, 화랑초, 안강제일초, 유림초, 월성초 등 7개 학교 19학급에서 모두 40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의 동학을 동학문화창작소가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스토리텔링하고 동학먹을거리체험, 동학말씀, 나의 캐리커쳐 그리기, 어린이 인권 삼행시 짓기, ’동학은 흐른다‘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동학사상을 배우고 실생활에 실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간존중, 생명존중, 자연존중 등 동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화랑초 6학년 권 모 학생은 프로그램 체험 후 “위대한 동학이 경주에서 창시됐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동학먹을거리도 맛있었고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 모두가 하늘이라는 가르침이 인상 깊었다. 특히 동학의 삼경(경천,경인,경물)에 대한 가르침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지금까지 누려온 자연의 선물에 감사함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참가 후기를 남겼다. 경주동학문화창작소 김성표 소장은 “경주의 동학사상에 대해 학생, 시민, 세계인들이 그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체험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상품화하고 'K-Spirit'으로 경주시의 대표 도시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영애 경주교육장은 “동학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잘 계승되기를 바라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하고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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