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반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언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퓨리언스는 총 20억원 규모의 정책보증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퍼스트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가운데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하는 선도 기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퓨리언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미래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잠재력과 사업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고도화 ▲지능형 CMP(화학적 기계 연마) 모듈 상용화 ▲신규 설비 투자 등 주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2023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 C-Lab 액셀러레이팅 15기 졸업기업인 퓨리언스는 보육과정 중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반도체 오염 제거에 특화된 PVA 브러시를 개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CMP 모듈 개발에도 착수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퓨리언스 관계자는 “퍼스트펭귄 선정은 단순한 보증 지원을 넘어, 퓨리언스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이 시장과 제도권에서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퓨리언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기술 기반 산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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