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오는 31일까지 ‘우리나라의 길’을 주제로 한 ‘2025 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등 기존 부문 외에도 ‘가족과 함께한 길’을 주제로 한 특별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길 위에서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작품 발굴에 나선다. 참여자는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올해 공모전에서는 고속도로 부문에 한해 대상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400만원을 포함해 총 50개 작품에 27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도로공사 본사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전시돼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길 사진 공모전은 2000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이어온 도로공사의 대표 문화행사다. 2023년부터는 격년제로 운영되며 길의 기능적 의미를 넘어 정서적 풍경과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창작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길뿐 아니라 그 위를 지나는 사람과 풍경, 다양한 시설물까지도 사진의 주요 대상”이라며 “개성 있는 시선과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누리집에서는 올해 공모 요강 외에도 역대 수상작도 감상할 수 있어 작품 구상에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