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달 27일 더브릿지 카페에서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905년 개통 이후 120년간 근현대사 속 교통·산업·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왜관철교의 상징성과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학회 전문가,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또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한국강구조학회,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며, 포럼의 전문성과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주제발표에서는 ▲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강교량’에 대해 발제를 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원석 국립목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왜관철교의 문화적·기술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이날 토론에는 ▲김남희 서울대학교 교수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구조연구본부장 ▲장준호 계명대학교 교수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최병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Justin Kim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엔지니어가 패널로 참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왜관철교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사와 문화유산으로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왜관철교는 1905년 준공돼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국내에 현존하는 트러스교 중 가장 오래된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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