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지난 30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고, ESG 기반의 그룹 성장전략과 생물다양성 공시를 대폭 강화한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을 아우르는 ‘2 Core + New Engine’ 전략을 ESG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전 계열사의 경영성과와 정량 지표를 통합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기후변화 외에 생물다양성 이슈에 대한 투자자 요구가 커지면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기후정보 공시체계인 TCFD에 이어 올해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기반 공시를 처음 도입했다.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193개 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을TNFD의 ‘LEAP 프레임워크’에 따라 분석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자연과의 접점 설정(Locate), ▲영향·의존도 평가(Evaluate), ▲위험·기회 분석(Assess), ▲대응방안 제시(Propose)로 구성된다.포스코그룹은 200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차원의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주요 계열사도 각각의 ESG 보고서를 동시 발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7월 4일 보고서를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www.posco-inc.com) 및 각 사업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