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를 소개하는 해설 전시회를 포항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서양명화 해설전시’의 순회 행사로, 지역사회와 임직원에게 예술을 통한 문화적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회는 '부끄러워지기 전에 알아야 할 그림 이야기: 인상주의부터 팝아트까지'로 7일부터 8월 27일까지 포항제철소 본사 전시장에서 열린다. 평일에만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이번 전시에는 모네, 고흐, 마티스 등 서양미술사의 대표 작가들의 레플리카 작품 60여 점이 소개된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전문 도슨트의 해설이 함께 제공돼,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시대적 배경, 화풍의 특징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전시로 구성됐다.도슨트 해설은 하루 4차례 진행되며, 유선 전화(054-220-0311)를 통한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역 기관과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도 별도 해설 투어를 운영할 방침이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포스코 임직원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 도슨트 투어와 공예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 테라리움, 라탄 공예 등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작품 설명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도슨트 해설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예술 문턱을 낮추고, 포스코갤러리가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