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2025 CLUTCH(클러치)’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1일 클러치 베타캠퍼스에서 열린 공식 오프닝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클러치’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작 이후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는 4118명, 발굴된 창업 아이디어는 500건에 달한다.올해는 ▲매주 화요일 정규 네트워킹 프로그램 ‘클러치데이’ ▲청년 창업 경진대회 ‘클러치리그’ ▲청년 대표 운영진 제도 ‘클러치 CEO’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클러치데이’는 매주 20여 명의 청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창업 교육과 스터디를 통해 사업화 역량을 키우는 네트워킹 행사다. ‘클러치리그’는 예비 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로 결선 IR을 통해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클러치 CEO’ 제도를 통해 청년 창업가가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멘토링 및 역량 강화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지난해 클러치 CEO로 활동한 이재훈 예비창업자는 “클러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프로그램 만족도를 드러냈다. 자체 조사 결과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 재참여 의사는 98.2%에 달한다.한인국 대구센터 대표는 “전국적으로 청년의 창업률이 증가하고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년 창업기업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지역의 청년 창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클러치 참가 신청은 DASH 사이트 내 ‘Clutch Us’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만 34세 이하의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