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비스(IVI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일환인 ‘3-Tier 연계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통합 검증용 클라우드 기반 평가 모델·프로세스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차량(Vehicle)–엣지 인프라(Edge)–클라우드(Cloud)로 구성된 3단계(3-Tier) 자율주행 시스템의 데이터 흐름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운행설계범위(ODD) 준수 여부, 데이터 무결성, 정합성 등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평가 모델과 프로세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러한 통합 검증 체계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실시간 연동성과 안전성 확보, 데이터 기반 인증환경 구축 등 자율주행 생태계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이비스는 이번 과제에서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 기술 개발 ▲3-Tier 구조 간 통신 프로토콜 및 데이터 저장 체계 설계 ▲클라우드 기반 통합 평가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시스템 구현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집 → 저장 → 분석 → 시각화 →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아이비스는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실내·외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개발 및 실증도 완료한 바 있다. 서울 관악구 순찰 로봇, 경기·인천 지역 실증 프로젝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디지털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축적한 실증 경험은 본 과제 수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아이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 및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에 적용할 예정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증 체계 고도화, 완성차·부품사의 기술 검증 서비스, 국내외 협력 프로젝트 확산, 국제 표준 기반 인증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확장 적용해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아이비스 남기모 대표는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은 미래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아이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의 무결성과 정합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연계 평가 환경을 실증함으로써 상용화 가능한 평가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