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약 1,500여 마리의 참다랑어가 어획되는 이례적인 풍어가 이어져 지역 어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에 잡힌 참다랑어는 대부분 정치망 어선에서 어획됐으며, 길이는 1.5m 이상, 무게는 최대 200kg에 달하는 대형 개체들로 죽변항 위판장에 대형 참다랑어가 잇따라 반입되며 장관을 이뤘다.참다랑어는 높은 상품성을 지닌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이번 대량 어획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수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에는 동해안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참다랑어의 회유 경로가 북상하면서동해안 연안에서의 참다랑어 어획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풍어 소식에도 불구하고 현지 어업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죽변항 관계자는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잡히는 것은 어업인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지만 현장의 어획 상황에 비해 쿼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현장의 어획 여건과 자원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쿼터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대량 어획을 계기로 동해안 참다랑어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리 정책 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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