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가음면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41분께 경북 의성군 가음면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무더위 속에 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날 의성을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