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내 송해기념관이 문화체험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이달 1일부터 송해기념관(신비체험관)의 위탁 운영을 시작하고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송해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85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기념품 전시·판매장, 2층은 송해 선생 전시관과 교육공간, 3층은 체험실과 쉼터, 하늘마당으로 구성돼 있다.기념관은 올해 상반기 ‘문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에는 ▲달성치유명상 ▲자연인문학 ▲역사문화산책 ▲영재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7~9월 중 평일에 10회씩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기념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힐링 타로’가 운영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4시 3층 체험실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시니어 마음 놀이터’도 신설됐다. 예술놀이, 웃음놀이, 음악놀이로 구성돼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심리 안정과 사회적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유리공예와 아로마 테라피 등 여름철 문화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된다. 7~8월에는 ‘반짝반짝 글라스아트’, 9월에는 ‘쉼, 아로마스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회차별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송해기념관이 단순한 기념시설을 넘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로그램 일정과 상세 내용은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