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세퍼레이츠(separates)’에서 경북 청년 기업 브랜드들의 시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팝업스토어 ‘경북 그로서리 클럽(GYEONGBUK GROCERY CLUB)’을 운영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경북 청년기업 스케일업(Beyond 경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라 불리는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에 놓인 청년 창업가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험의 장이다. 또 경북 청년 기업의 제품을 서울·수도권 고객에게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개선하며, 새로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팝업에는 ▲강렬한 매운맛으로 MZ세대 타깃을 위한 칠곡 므므흐스(땡초페스토 외 2종 소스)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조미료로 인정받은 울릉 저동커피(울릉 부지깽이허브솔트)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출시 전 시제품을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하고,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 개선과 유통 전략 수립에 나선다.특히, 참여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로 환원할 계획으로 소비가 기부가 되는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 했다.송경창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로컬 브랜드도 기획력과 연결력을 갖추면 글로벌 확장 가능한 브랜드가 된다”며 “지역에서 작게 시작한 스몰 브랜드들이 브랜딩, 콘텐츠, 디자인, 고객 피드백을 거쳐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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