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산하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가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학교 현장의 혁신과 AI(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며 2012년부터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헌신적인 공직자의 노고를 국민에게 알려 행정과 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난해 교육부의 ‘함께 학교’가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올해 대회에는 전국 150여개 기관이 참여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팀과 최우수 9팀, 우수 16팀, 장려 22팀이 선정됐다. 경북도교육청 G-AI Lab은 ‘교실과 행정을 함께 살핀, 경북형 AI 교육지원 솔루션’이라는 혁신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최근에는 ‘AI 비서 꾸러미’를 학사일정에 맞춰 시기별로 특화된 앱으로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학기 말 학생생활기록부 관련 앱 등은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되어, 전국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최고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G-AI Lab의 성공 요인은 교사가 단순한 기술 수요자가 아니라, 직접 학교 현장의 필요에 맞춰 AI 웹앱을 설계․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혁신의 주체’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G-AI Lab은 OpenAI, Hyper Clova X, Gemini 등 국내외 최대 규모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수업 자료와 업무 지원 도구를 개발하고, 경북교육청의 온라인 교무실(온무실.net)을 통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G-AI Lab의 사례가 1974년 이후 50년간 지속된 학교 현장의 난제인 업무 경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접근이 된다”며, “앞으로도 AI와 교사의 집단지성이 결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AI와 교육 현장의 융합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국 교육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