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9일 오후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지역 연계 행사다.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이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정부 및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주요 수상자로는 ▲산업포장에 정승진 한국OSG㈜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허준행 ㈜대구정밀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에 권현달 대달산업㈜ 대표이사, 이민수 ㈜대영합섬 대표이사, 박종탁 유성정밀공업㈜ 부사장 등이 선정됐다.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대구시,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총 53명의 중소기업인이 표창을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성태근 회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기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의원,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중소기업인 및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성태근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북부지역 안동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굽힘 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분께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와 물 등 산업 인프라를 갖춘 TK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정부·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