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이하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0일 대구 지역의 장로교회와 복음 사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신천지 대구교회 본당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말씀 교류, 지역 복음화, 공동 행사 개최 및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장로교회 측 이 모 목사는 “20여 년간 해외에서 사역하며 다양한 교회 문화를 경험해 왔다”며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 교육 시스템과 말씀 중심의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천지와의 협력이 교회 내 차세대 리더 양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음 전파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협약 주요 내용은 ▲성경 말씀 교육 지원과 자료 제공 ▲목회자 면담 요청 및 정신적 물질적 지원 ▲상호 간 보호 및 홍보 활동 ▲행사 및 세미나 개최 시 협력 및 초대 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이번 협약이 ‘계시록 말씀 세미나’ 등 성경 중심 활동을 계기로 교단 간 장벽을 허무는 흐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와 올해 3월부터 정기 운영 중인 ‘교회 오픈하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내 여러 교회 및 목회자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실제 이번 협약도 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의 후속 교류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업무협약을 희망하는 지역 교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수진 신천지 대구교회 담임은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이 목사님의 순수한 열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측이 진심을 다해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