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와 KT가 공동 개발한 도로명주소 메타버스 플랫폼 ‘PlaceB’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서면 아화초등학교와 양남면 양남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학생들은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입장한 뒤,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찾아보고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하는 체험을 했다.이 과정에서 위치정보 탐색, 주소 찾기 미션 등 다양한 실습도 병행됐다.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주소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교육과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