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가 미래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청소년의 경제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포항상공회의소는 15일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의 후원과 미래경제교육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2025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3개 중학교 48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 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올바른 경제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1차는 5월 9일 이동중학교 2학년 250명, ▲2차는 6월 19일 청하중학교 1학년 96명, ▲3차는 7월 15일 대동중학교 3학년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직업 탐색 ▲미래 기업 만들기 및 투자 체험 ▲경제 골든벨 퀴즈 ▲ESG 기반 창의 기업 설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청소년들이 미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지역경제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대동중학교 김민규 교장도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팀워크, 리더십, 소통 능력까지 체득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포항상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의 경제 문해력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