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25년도 제2회 대구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질문과 주요 시설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안 1건을 비롯해 ▲조례안 16건 ▲동의안 6건 ▲의견제시 3건 등 다방면에 걸친 안건들이 상정됐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대구광역시 어린이 안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재화 의원), ‘6·25 참전 소년소녀병 보호 및 기념사업 조례안’(육정미 의원),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정일균 의원),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김태우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임시회 첫날인 17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개회식과 함께 회기 운영 관련 안건 처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이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박창석 의원은 TK신공항 추진과 관련한 시정 공백 우려를 질의하고, 윤권근 의원은 다문화학생 및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방안을 짚을 예정이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김지만 의원의 ‘DGTX 신설 촉구’를 비롯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차난(박소영 의원), 함지산 산불 사후관리(하병문 의원), 학교복합시설 활성화(김주범 의원), ‘대구아리랑’ 재조명(손한국 의원) 등이 예정돼 있다.각 상임위원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안건 심사와 함께 시정 현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스마트쉼센터와 120달구벌콜센터, 경제환경위원회는 대구대표도서관, 건설교통위원회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교육위원회는 학교안전공제회와 교육권보호센터를 각각 찾는다.2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 11조3510억 원 대비 405억 원 증액된 11조3915억 원 규모다. 예결위는 증액된 201억 원의 경제 분야 예산과 204억 원의 환경·교통·국토개발 분야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회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남은 5분 자유발언과 함께 각 상임위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