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강원 횡성의 구제역 방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전국 구제역 진행 및 방역 상황을 보고받고 설 연휴인 다음달 2일 이전에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횡성의 구제역 초소에 들러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과 군인 등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구제역대책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설 연휴를 전후해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