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7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2025 장미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총 40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장미화환 만들기 실습, ‘세계의 장미’를 주제로 한 특별강의 등으로 구성돼 장미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감성을 더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장미아카데미’는 포항시와 포항장미사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장미정원 조성법, 장미관리 기술, 장미문화 창작 활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포항시 시화(市花)인 장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포항장미사랑회는 2017년 창립 이후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삼고, 매년 장미아카데미·바다장미축제 등 다양한 장미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미도시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다.장미사랑회 관계자는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학습의 끝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장미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특색 있는 장미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