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4일 성인오락실 종업원으로 근무하다 손님이 준 카드로 현금인출 심부름을 하던 중 현금을 훔친 A씨(20)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2일 밤 10시께 대구 서구 한 성인오락실에서 B씨(58)가 현금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돈을 찾던 중 통장잔액이 많은 점에 놀랐다.
이에 찾은 30만원을 갖고 도주한 뒤 인근 다른 은행과 편의점 등에서 4차례에 걸쳐 770만원을 더 찾아 모두 8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인터넷접속과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는 치밀한 수법으로 잠적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