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게임 '테라'가 서비스 개시 5일만에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비스 닷새째인 15일 오후 테라의 동시 접속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테라는 지난 11일 오전 5시 50분 서비스를 시작해 6시간 30분만인 12시20분에 10만명을 넘어선 후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증가, 주말인 15일 오후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약 2년 동안 온라인게임 1위 왕좌를 지켜온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비슷한 성적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11일 서비스를 시작해 첫날 10만명을 넘었으며, 닷새째인 20일 저녁 2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테라는 게임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PC방 사용량 점유율에서도 아이온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게임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라의 PC방 사용량 점유율은 14.05%를 기록해, 14.12%를 기록한 아이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부터 최근까지 103주 동안 1위를 고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라가 아이온의 대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로 등극할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