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 승객을 위한 순수 채식(Vegan) 기내식을 도입하고 23일부터 제공을 시작한다.신규 메뉴는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 ▲당근 라페 랩 등 2종으로, 인천발 유럽(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시드니, 밴쿠버 노선 탑승객이 항공권 예약 시 일반식 또는 채식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는 양배추롤, 청경채, 두부튀김, 콩고기 등에 토마토 쿨리와 소이갈릭소스를 곁들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고 '당근 라페 랩'은 또띠아에 콩고기, 당근 라페, 로메인 등을 채워 식물성 마요와 갈릭 소스로 풍미를 더했다.이 외에도 해외발 인천 도착 노선에서도 ▲비건 콜리플라워 파스타 ▲두부 스크램블 ▲비건 타이커리 ▲비건 파스타 페투치네 등 다양한 채식 메뉴가 제공된다.기내식 제공 기준은 유럽 노선 비즈니스 세이버·이코노미 전 좌석에 2회, 시드니·밴쿠버 노선은 비즈니스 2회·이코노미 1회 무상 제공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식 수요와 식문화 다양화 흐름에 맞춰 비건 기내식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메뉴를 지속 개발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