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당일 예매 관객수 12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을 예고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예매 관객 수는 약 12만1,400명으로, 전체 예매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현재 상영 중인 ‘킹 오브 킹스’(약 3만3,000명)나 이번주 개봉 예정인 마블 신작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약 5만4,600명)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업계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간 연재된 웹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의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가 주인공 ‘유중혁’과 함께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김독자 역에는 배우 안효섭, 유중혁 역에는 이민호가 출연하며,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도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작가 싱숑의 동명 웹소설(2018~2020 연재)을 원작으로 하며, 2020년부터는 슬리피-C·UMI 작가에 의해 웹툰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한편, 2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F1 더 무비’(5만3,579명, 누적 197만 명), ▲2위 ‘킹 오브 킹스’(2만7,970명, 누적 44만 명), ▲3위 ‘명탐정 코난: 적안의 잔상’(2만5,706명, 누적 37만 명), ▲4위 ‘노이즈’(2만4,357명, 누적 153만 명), ▲5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1만8,228명, 누적 207만 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