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23일 대구 본원에서 섬유산업을 미래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섬유기반 융합형 전문가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이번 협의체는 섬유산업과 첨단산업 분야 간 융복합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반도체, 그린수소, 한계돌파소재, 우주·항공·방산, 지능형 로봇, 비건소재,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 등 7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주요 추진 방향은 ▲섬유와 첨단산업 간 전략적 연계 및 융합 추진 ▲미래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 확보 ▲KTDI 보유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산업 연계 강화 등 3가지다.KTDI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전문가들과 기술 발굴 및 사업 기획에 나서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섬유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섬유산업의 미래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인증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산학연 협업을 통해 섬유산업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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