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하는 안전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산에 나섰다.가스공사는 23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열고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우수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대회는 기존 내부 직원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도출한 위험성 평가 사례를 발표한 것이 특징이다.대회에는 총 18개 팀이 참가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중 6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삼척기지본부와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제출한 ‘가스 홍보관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체계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유소아의 행동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위험 요소 제거 방안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을 전국 사업소와 협력업체에 공유·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위험 작업에 대한 추가 대책 수립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가스공사와 협력업체가 머리를 맞댐으로써 위험성 평가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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