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첨단바이오와 뇌과학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본격화하며 K-바이오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대구특구본부는 24일 오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대회의실에서 ‘대구특구 제2차 딥테크 오픈 네트워크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난 1차 ‘AI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어 ‘뇌과학 기술사업화 및 K-바이오 신산업창출’을 주제로 열렸으며 딥테크 유망 연구실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해 뇌과학 기반 바이오 연구성과와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 연계를 위한 네트워킹이 함께 진행됐다.특히 첨단바이오 분야는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특구는 케이메디허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딥테크 기업의 창업기획부터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3월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요양원을 테스트베드로 연계한 ‘딥테크 의료헬스케어 실증 지원 체계’도 구축 중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뇌연구원이 참여해 ▲뇌-면역 상호작용 ▲퇴행성 뇌질환 등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K-바이오 신산업 창출을 위한 R&SD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이어 첨단바이오 분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4개사가 IR(기업설명회)을 통해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였으며 투자 유치를 위한 VC(벤처캐피털) 네트워킹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앤벤처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대덕벤처파트너스, 삼익매츠벤처스, 인포뱅크 등 수도권 및 지역 기반 투자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박은일 대구특구 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첨단바이오와 뇌과학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이 가진 혁신기술이 신속하게 사업화되고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