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와 함께 그래핀 섬유의 양산화 및 로봇용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로봇용 섬유소재 및 섬유용 신소재 개발’을 주제로 같은 날 열린 세미나와 연계해 진행됐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 섬유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협약 주요 내용은 ▲그래핀 섬유 양산화 기술 공동연구 ▲형상기억 소재 기반 로봇용 섬유소재 개발 ▲기술·정보 교류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이날 세미나에서는 KAIST 김상욱·오일권 교수가 그래핀 기반 첨단 소재와 형상기억 소재를 이용한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기술의 연구 동향을 소개했고, DGIST 김봉훈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시너지 확대를 강조했다.다이텍연구원은 “이번 협약은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시장 선점에 있어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3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첨단 섬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고기능성 섬유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은 물론 스마트 섬유소재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의 첨단화, 전문 연구인력 육성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