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지난 25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국정과제화 추진 및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윤재옥·추경호·김상훈·김승수·강대식·최은석·우재준 등 지역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미래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리했다.이날 협의회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시 국정과제화 추진 사업과 2026년도 국비 확보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TK신공항의 제도개선 및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취수원 다변화, 염색산단 이전 등의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주요 국정과제화 사업으로는 ▲TK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건설 ▲대구·경북 교통허브 구축 등 7대 핵심 국정과제를 제안했다.국비 건의 사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AI로봇 수도 건설 관련 ▲지역거점 AX혁신기술개발(5008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1997억 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관련 ▲뇌 오가노이드 플랫폼(140억 원) ▲의료공동제조소 실증(120억 원), 글로벌 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달성토성·경상감영 정비(1335억 원), 교통허브 구축 관련 ▲달빛철도 건설(4조 5158억 원) ▲대구산업선 철도(1조 5511억 원) 등이다.시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총 4조1650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은 대구시의 노력만으로는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각 과제들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이인선 시당위원장은 “대구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대구시는 향후에도 중앙부처·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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