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지난 24일 대구센터 C-quad에서 ‘제4회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센터와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과 선도기업이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에너지, 한국가스공사, 에코프로파트너스, 호반그룹 등 선도기업 5개사가 참여해 ▲수소 ▲인공지능(AI) ▲첨단로봇 ▲양자 ▲사이버보안 등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스타트업 22개사는 사전 수요 기반 매칭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총 30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총 17건의 실질 협업 가능성이 도출됐다.밋업데이는 2023년부터 시작해 누적 4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51개 선도기업과 17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80건의 협업 가능성을 발굴, 그중 18건은 실증 단계로 이어졌다.대구센터는 올해부터 딥테크 기반 산업별 소규모 밋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특구재단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한인국 대구센터장은 “개방형 혁신의 기회는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시작된다”며 “대구센터는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이 시작한 혁신의 기회가 실질적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특구재단 등 혁신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