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무더위 탈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비슬산 치유의 숲 개장 이후 처음으로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주간 폭염을 피해 시원한 숲속에서 여유롭고 건강한 여름 밤을 보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건식 반신욕 ▲족욕과 허브차 시음 ▲아로마 발 마사지 등 심신 이완과 정서 안정을 유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또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달 관측과 달의 위상 변화에 대한 해설도 병행돼 자연과 우주를 동시에 체험하는 이색적인 콘텐츠도 마련된다.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회차당 20명씩 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최대 1만 원이며 비슬산자연휴양림 숙박객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치유의 숲에서 처음 시도하는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숲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