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이차전지 비전공유회'에서는 LG-HY BCM, 지역 유관기관, 노동계,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일자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12건) ▲기술 컨설팅 지원(12건)을 수행했고, 일부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피엔티에 시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자립과 제품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또한, 연말에 앵커기업과 지역기업 기술교류를 위한 기술 교류회를 주관 1년간 개발된 시제품을 소개하고, 앵커기업의 기술 자문과 피드백을 받는 교류의 장이 마련할 예정이다.센터는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기준 충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9개사를 선정해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LG화학과 협업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국제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수출을 준비하거나 앵커기업 공급망 대응이 필요한 기업을 중심으로 진단 → 컨설팅 → 인프라 개선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인프라 개선은 ISO 인증 취득, 온실가스 저감장치 설치 등 필요 사항에 따른 후속 지원이며, 앵커기업 컨설팅 → 센터의 후속 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는 실효성이 높은 지원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와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노사관계 인식조사 진단 도구(5개 대분류(제도, 인사관리, 상호작용, 인식, 현안 이슈), 23개 중분류, 92개 문항으로 구성)를 개발 완료했으며, 해당 도구는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병행 갈등의 양상과 뿌리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이를 활용한 변호사, 노무사 등 노사관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노사갈등 조정위원회'가 현장 맞춤형 조언과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단 → 실행 → 모니터링 → 재진단의 순환 구조를 갖춘 선제적 노사관리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센터는 출범 1년 만에 기술개발, ESG, 노사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기업 밀착형 지원 성과를 창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지역 상생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