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올해 2학기부터 산불, 호우, 전투기 오폭 등으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가구의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난 3월 산불 및 전투기 오폭, 7월 16~20일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피해 가구 학생들이다.재난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가구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2개 학기 동안 등록금 범위 내 필수경비를 지원하며 학자금 지원구간 및 피해 경중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주택 반파 이상의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은 신속하게 국가장학금이 지급된다.단, 해당 학생은 반드시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하며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2학기 2차 신청기간(8월 13일~9월 10일) 내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주택 피해 확인 및 신고 절차를 완료해야 피해 가구로 인정된다.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속히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한 학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신청 절차 및 기준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1599-2000) 또는 각 지역센터 방문을 통한 1:1 상담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