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6일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및 포항후원회와 함께 ‘2025년 약정후원금 전달식’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고, 총 16억 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과 성상민 포항후원회장, 임원진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이번에 약정된 후원금은 지역 시민과 기업, 단체 등 다양한 후원자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16억 원 규모로 이어졌다.기금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포항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 교육, 정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대상 아동은 물가족 돌봄 아동, 이주배경 아동, 아이리더 등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도 집중될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 친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포항 시민들과 기업들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16억 원이라는 큰 약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초록우산 포항후원회는 10년 넘게 후원자 개발, 장학금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속적인 민간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이외에도 드림오케스트라 운영, 문화체험, 학습 키트, 난방비 등 간접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아동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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