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내년 공립 교사 557명을 채용하겠다고 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2026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의 선발 예정 분야(과목)와 인원, 시험 일정 등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고했다.    전년도(556명)와 비슷한 규모로 선발 인원은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과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규모, 학생·학급 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됐다. 분야(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은 △초등교사 294명 △중등교사 131명 △유치원 교사 48명 △특수교사 23명 △전문상담교사 18명 △보건교사 20명 △영양교사 23명 등이다. 이번 예고는 예비 수험생들의 준비를 돕기 위한 개략적 안내이며, 최종 선발인원과 시험 세부 사항은 오는 9월(초등)과 10월(중등)에 각각 공고되는 시행계획을 통해 확정 발표된다.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임용시험부터 변경되는 제도로는 제2차 시험 과목 개편과 심층 면접 도입 등이 있으며, 이번 사전 예고를 통해 달라지는 제도의 주요 내용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총 3113명, 중등 신규 교사로 4797명을 채용한다.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교육청이 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2026학년도 공립 신규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총 1만2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중등 외에 유치원 668명, 특수 839명, 보건 316명, 영양 232명, 사서 45명, 전문상담 222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과 올해 사전예고 선발 인원을 비교하면 초등은 26.7%, 중등은 0.4% 각각 줄었다.올해 최종 모집 인원은 초등 4272명, 중등은 5504명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내년 사전예고 선발 인원은 초등은 27.1%. 중등은 12.8% 각각 감소했다.교육부는 초등교사 사전예고 선발 인원이 올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대해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지방공무원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올해 신규 채용이 한시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 선발 예고 인원은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초등 임용시험 모집 인원은 2024년 3157명에서 2025년 4272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지만, 내년 사전예고 인원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인 3113명으로 줄었다.초등 교원의 경우 17개 시도 가운데 14개 시도에서 올해보다 줄어든 인원 선발을 예고했다.다만 최종 선발 인원은 사전 예고와 달라질 수 있다. 임용시험 시행계획은 유·초·특수(유·초) 교사는 9월 10일,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는 10월 1일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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