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가 조리 로봇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로칼은 주요 메뉴에 조리 로봇을 투입하고 있으며 메가MGC커피는 바리스타 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고, 롯데리아는 패티와 튀김 조리 자동화 로봇을 선보였다. 메가MGC커피는 두산로보틱스와 협력해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한 지 1년을 맞았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 시도로 꼽힌다. 표준화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맛의 일관성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현재 햄버거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튀김 조리 전용 로봇 ‘보글봇’을 직영점 중심으로 적용 중이다.기존 패티 조리가 압착부터 뒤집기, 굽기까지 총 7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것에 비해 알파그릴은 이를 자동화해 조리 시간을 약 1분 50초로 단축한다.딜리버리 푸드코트를 표방하는 로칼(LOEKAL)도 조리 로봇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로칼 유정범 대표는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높은 인건비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으나 로칼은 IT Tech(AI, 로봇 테크)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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