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7일 죽도시장에서 위생과 친절을 주제로 한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식중독 예방, 바가지요금 근절, 청결한 환경 유지, 친절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휴가철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전통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행사에는 포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포항시 상가·상인 총연합회 ▲죽도시장 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시청 위생 및 감염관리 부서 등 관련 기관이 민·관 합동으로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시장 내 주요 구역을 돌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세척·소독, 보관 온도 준수) 홍보 ▲가격표시제 이행 독려 ▲친절한 응대 문화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김동준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북구지부장이 ‘신뢰받는 시장과 관광지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시장 신뢰 회복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다짐했다.이후 진행된 거리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관련 홍보 리플렛과 위생용품을 배포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바가지요금 근절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됐다.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건강하고 신뢰받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교육·점검·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포항의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신뢰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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